'대학가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라는 글귀를 상품에 새긴 문구류 생산업체가 하루 만에 공식 사과했다. '반8'이라는 10일 자사 홈페이지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제하고 즉각 판매중지 조치와 오프라인몰 회수조치를 했다고 밝혔다.전날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시민모임' 등 광주지역 4개 인권단체가 반8이 이런 문구로 인권침해를 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조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낸지 하루 만에 나온 조치다. 반8은 이날 대표 명의의 사과문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
이장우 의원 "몰래 녹음, 취재 윤리 위반"이 후보자 발언 희석시키려는 의도로 보여[연합통신넷= 서울.김현태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언론 외압' 발언 논란에 대해 새누리당이 '삼성 X파일' 수사 당시 제기됐던 법 이론의 하나인 '독수독과' 이론을 들어 이 후보자를 옹호하고 나섰다.10일 국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은 "수사에 있어서도 독수독과 이론이 있고, 언론도 취재 윤리라는 게 있다"며 "비밀리에 녹취하고 비밀음원을 야당 의..
지난달 27일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돼 구속된 육군 현역 여단장 A대령이 자신의 관사(官舍)에 영화 관람 시설을 설치해 여군을 유인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영화 관람 도중 A대령의 성폭행 시도가 수차례 있었고, 여군은 처음 두 차례 완강한 거부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도 나타났다.군(軍) 고위 관계자는 9일 "A대령이 3년 전 여단장이 되기 전부터 피해 여군에게 접근해 화장품 등 선물을 줬다"며 "작년 5월 여단장에 임명된 뒤에는 여군을 본격적으로 유인하기 위해 관사에 빔프로젝터를 설치하는 등 ..
■ 채널A 5일 밤11시 ‘싸인’ 하늘아씨의 비밀,. 충격적인 현상을 보도 했다. [연합통신넷= 이천호기자] 9월 채널A ‘싸인’ 제작팀을 찾은 제보자 이선미(가명, 32세)씨. 그는 초등학교 교사였던 언니 이진미(가명, 38세)씨가 아들 재영이의 근육병 발병 후 갑자기 학교를 퇴직한 채 이상한 종교집단으로 의심되는 곳에서 합숙을 하며 고된 노동과 수행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전한다.제작진의 추적, 관찰 결과 이씨가 속해 있는 단체의 사람들은 세상과의 소통을 단절한 채 ..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던 딸을 구하려다 어머니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연합통신넷= 이형노기자] 10일 오전 8시 20분께 청주시의 한 아파트 인근 도로 바닥에 이 아파트 2층에 사는 A(58)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아파트 베란다에서 아래로 뛰어내리려던 자신의 딸(28)을 제지하려다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딸은 투신하지 않았다.경찰은 투신하려는 딸을 제지하려던 A씨가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종북콘서트 논란을 일으킨 민주..
박원순 공관, 서울시 컨트롤타워 주장…일부 단체 “호화 공간 비판” [연합통신넷= 서울 이천호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은평뉴타운 공관을 떠나 종로구 가회동 새 공관에 입주한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는 시장 공관이 단순한 숙소 기능 외에 시정을 24시간 지휘하는 컨트롤타워라고 주장하지만 일각에서는 ‘호화 공관’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시는 혜화동 공관을 1981년부터 33년간 사용해왔으나 한양도성 보존을 위해 이전이 ..
[연합통신넷/ 이형노기자]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청의 구룡마을 주민자치회관 행정대(代)집행 철거 당시 회관 2층에서 고급 외제 양주와 포도주 수십 병, 값비싼 골프채, 고급 돌침대, 고가 도자기 등 호화 물품이 다수 발견됐다고 강남구가 9일 밝혔다.이 철거는 당시 법원의 결정으로 작업 도중 중단됐다. 구룡마을은 서울 강남의 마지막 판자촌으로 1980년대 초 빈민이 모여들면서 형성된 곳이다. 강남구는 이날 내보낸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렇게 호화롭게 사는 사람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구룡마을 주..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연구팀 추계 우울증과 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이 최근 5년간 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통신넷= 생명애 김영진대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이선미·백종환·윤영덕·김재윤 연구원이 펴낸 ‘정신건강문제의 사회경제적 영향 분석 및 관리방안 연구-우울증을 중심으로’라는 연구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우울증으로 발생하는 의료비와 우울증 관련 조기 사망 및 자살에 따른 미래소득 손실액, 업무 수행 저하 및 병가 등..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9일 '건강보장정책 우선순위 설정을 위한 주요 질병의 사회경제적 비용 분석' 보고서에서 "자살로 인한 직간접 사회적 손실 비용을 산출한 결과 한국 사회가 부담해야 하는 손실이 6조476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의료비, 교통비, 간병비 등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접 비용과 조기사망에 따른 미래소득 손실액, 의료이용에 따른 생산성 손실액 등 간접 비용을 합해 사회적 손실 비용을 산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을 기준으로 전체 질병..
2012년 질병 따른 비용 120조 4년새 24% 올라 GDP의 8.8%[연합통신넷= 생명애, 김영진대표] 질병 때문에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총비용이 한해 120조6532억원으로 조사됐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8.8%에 이른다. 특히 각종 '손상 및 중독'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약 20조원에 육박했고, 그 가운데서도 자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6조5000억원에 이른다.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9일 '건강보장정책 우선순위 설정을 위한 주요 질병의 사회경제적 비용 분석'의 연구 결과를 내고 각종 질병으로 발생..
등반의 안전불감증에 대하여[연합통신넷= 김재현, 북한산경찰구조대장 김창곤] 필자는 여러 산을 접하지 못하고 등반경험이 부족한데 이 글을 적는 다는 것이 앞서 간 선배들에게 혹시 누가 되지 않나 선뜻 응하기 힘들었으나, 몇 년간의 산악구조대 생활에서 보았던 산악인의 모태라 할 수 있는 북한산 인수봉에서의 사고가 대부분 안전불감증에서 오는 안타까운 사고였던 것을 생각할 때, 산악인들에게 다시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부족한 글을 몇 자 적어볼까 한다. 북한산은 우이령을 경계로 하여 도봉산과 나누어진다...
대한남성과학회는 중년 이상 남성 10명 중 3명은 치료가 필요한 갱년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연합통신넷= 서울/ 안데레사기자] 40대 이상 남자 2천 명을 조사한 결과 28.4%가 갱년기 환자로 나타났습니다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유병률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 갱년기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급격히 저하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인지능력이 떨어지며 성기능 약화와 골다공증, 우울증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남성 갱년..
가구 매장 이케아가 한국 매장에 비치해놓은 무료 연필을 더이상 제공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 '이유'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으나이와는 다른 사실이 알려졌다먼저 지난 8일 이케아 매장을 방문한 누리꾼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케아에 종이자와 자신이 선택한 물품을 적는 메모지는 있는데 연필은 없었다. [연합통신넷= 디지텅뉴스팀] 이에 직원에게 직접 문의했더니 연필은 더이상 제공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는 것이다.해당 글에 의하면 "매장 방문객들이 연필을 무분별하게 가져가 다른 나라에서 ..
골프장에서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박희태(75) 전 국회의장에게 검찰이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박 전 의장은 자신이 혐의를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통신넷= 서울/ 이천호기자] 9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병민 판사의 심리로 열린 박 전 의장에 대한 첫 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의 고소사실, 동료 캐디의 증언, 영상 등을 증거자료로 제출하며 벌금 300만원에 성폭력 수강 명령 이수를 구형했다. 검찰은 "피해자 진술, 참고인 진술, 당시 대화 녹취록으로 봤을 ..
.원세훈 항소심 재판부 1심과 달리 '대선 개입' 혐의 인정 “국정원 선거개입 지시는 인정” “국정원 심리전단 불법 선거개입 인정” “국정원 정치관여 인정”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국정원의 대선 개입’ 혐의가 인정돼 9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원 원장은 지난해 9월 1심에서는 대선 개입 혐의는 인정되지 않고 국정원법 위반 혐의만 적용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김상환 부장판사)는 9일 원 ..
지난 7일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그-노아의 방주를 탄 사람들’ " 방송후 또 다른 충격의 역대급 방송이었다는 평이다.이날 방송에서는 한국 전쟁을 피한다며 가족을 버리고, 혹은 가족과 함께 한국을 떠나 해외로 도피한 ‘이상한’ 실종자들에 대해 다뤘다.[연합통신넷= 서울 김응도기자] 제작진은 “지난 해 11월 말 아내가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돌연 외국에 나간 뒤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는 제보를 받았다. 더 믿기 힘든..
주말기획|위기에 대처하는 스타들의 자세[연합통신넷= 연예부/ 온라인뉴스팀] 실수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도 유독 연예인에게는 그 가혹한 평가의 잣대가 부여된다. 의지와 상관없이 연예인들의 사회적 영향력 때문이다. 스타에 대한 관심이 늘고 SNS 같은 매체가 급증하는 시대에 연예인들이 각종 구설과 루머, 스캔들에 휘말릴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실제로 많은 연예인들이 갖은 위기에 빠진 채 논란과 비난의 대상이 된다. 어김없이 올해도 새해부터 연예계가 시끌벅적하다. 사실 연예계가 하루..
중학생 딸을 성폭행한 동거남을 석방시키기 위해 딸에게 거짓 혼인을 강요한 어머니가 재판에 넘겨졌다. [연합통신넷= 온라인뉴스팀]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황은영 부장검사)는 미성년 딸을 성폭행한 동거남을 석방시키려고 거짓 혼인을 강요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로 신모씨(45·여)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신씨는 2012년 2월부터 동거남 김모씨(43)가 수차례 자신의 딸을 성폭행하고 임신까지 하게 했는데도 이를 묵과하고 외려 딸에게 김씨와 혼인신고할..
[연합통신넷= 권기정 기자 ]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42년이 선고됐다. 감형됐지만 징역 42년은 일반 법원이 선고한 유기징역 가운데 역대 최고형이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제1형사부는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32)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이같이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돈을 목적으로 계획적, 연쇄적으로 범행을 한 죄책은 지극히 무겁다”며 “비슷한 사건의..
국립서울병원이 가족 등에게 아무런 설명을 하지 않은 채 30대 정신분열병 환자를 강제로 묶었다가 숨지게 해 수천만원을 배상하게 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디지털뉴스팀=서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한숙희 부장판사)는 2012년 국립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진 이모씨(사망당시 31세)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국가가 2800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씨는 스무살 때부터 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불..